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고객이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온누리상품권’ 앱에 등록하면 구매한 상품권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상품권은 앱 내에서 개인 계좌를 연동해 구매할 수 있다.
앱은 이날 정오에 오픈한다. 비씨계열 11개사 카드는 오늘부터, 농협·하나·현대·삼성·신한·국민카드는 내달 1일부터 앱을 등록하고 카드를 쓸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온누리상품권을 디지털화해 소비를 활성화하고 거래를 양성화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류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을 막고 발행에 필요했던 부대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관리도 가능해진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구매자는 상품권 가격 10% 선할인 혜택을 받는다. 캐시백 혜택도 도입된다. KT와 카드사들은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