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상 2022-08-29 14:54:16

광화문글판, 강은교 시인 '빗방울 하나 5'로 새단장 [쿠키포토]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생명 외벽에 강은교 시인의 시 '빗방울 하나가 5'의 글귀로 꾸며진 광화문글판 가을편이 걸려 있다. 강은교 시인은 1968년 등단 이후 수많은 시집과 산문집을 펴내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가을편 문안은 아무리 작은 존재라도 능동적인 주체로서 희망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 열망이 있음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았다. 창 밖의 빗방울을 주체로 보고, 별은 희망에 빗대어 표현했다.  이번 가을편은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 게시됐다. 대상 수상자인 타오루이쩡(성균관대)씨는 창 밖 희망의 별을 바라보는 인류와 두드림의 의미를 참신하게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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