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준석-윤핵관 모두 비판…“구질구질하다”

홍준표, 이준석-윤핵관 모두 비판…“구질구질하다”

“양측 모두 억지…눈살 찌푸려져”

기사승인 2022-08-30 09:36:02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박효상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모두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홍 시장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측 모두 상식과 순리가 아닌 억지와 집착으로 눈살 찌푸려지는 상황을 연출한다”고 말했다.

그는 “버리면 새로운 세상이 온다”며 “둘 다 똑같다”고 했다. 이는 이 전 대표와 윤핵관 사이의 갈등과 당내 비상 상황에 대해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그만들 해라”며 “둘다 구질구질하다”고 질타했다.

최근 홍 시장은 양측을 모두 비판하며 당 내홍을 조속히 끝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23일 “갓 출범한 윤석열 정권을 흔들어 도대체 무얼 하겠다는 건가”라며 “새 정권이 안착하도록 도와줘도 시원찮을 당이 한쪽은 탐욕, 한쪽은 응석과 칭얼거림으로 당을 혼란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를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전까지 한시적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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