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023년부터는 13팀 체제로

K리그2, 2023년부터는 13팀 체제로

천안시축구단, 30일 이사회에서 회원가입 승인
지난 6월 청주FC도 K리그2 합류 승인, 내년에 2팀 추가한 13팀 체제로

기사승인 2022-08-30 18:23:40
지난해 K3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천안시축구단.   대한축구협회(KFA)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가 내년부터는 13팀 체제로 변경된다.

프로축구연맹은 3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2년도 제6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천안시축구단의 회원가입을 승인했다.

천안시축구단은 지난 6월 연맹에 K리그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약 2개월 동안 서류심사와 경기장 실사 등을 거쳐 회원가입이 승인됐다.

이사회는 천안시의 구단에 대한 지원 의지, 연고지 여건, 2017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개최한 천안종합운동장의 양호한 시설 수준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07년 창단된 천안시축구단은 2019년까지 내셔널리그에서 활동했고, 2020년부터 지금까지 K3리그에서 뛰고 있다.

2019년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가 천안시축구단의 프로화에 합의했고, 이듬해 협회와 천안시의 부속합의에 따라 2023년 K리그 합류가 예정됐다.

이날 이사회 승인을 통해 천안시축구단은 선수단 및 코칭스텝 보강, 유소년팀 창단, 사무국 인원의 추가 채용, 천안종합운동장의 시설 개·보수, 새로운 엠블럼 및 구단 CI 개발 등 프로팀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천안시축구단 회원가입 최종 승인은 내년 1월에 있을 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천안시축구단가 합류하면서 K리그2는 다음시즌부터 13팀 체제로 개편된다. 천안시축구단에 앞서 청주FC가 지난 6월 이사회를 통해 K리그2 가입을 승인 받은 바 있다. 올해 K리그2에 출범한 김포FC를 포함해 2년 사이에 K리그2에 3팀이 새로 가입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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