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태풍 ‘힌남노’, 한반도 턱 밑까지 접근 [힌남노 강타] 

슈퍼태풍 ‘힌남노’, 한반도 턱 밑까지 접근 [힌남노 강타] 

기사승인 2022-09-05 18:40:30
2022년 9월5일 오후 5시 기준 태풍 중심위치.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 턱밑까지 다가왔다.

기상청이 5일 오후 6시10분 발표한 바에 따르면, 힌남노는 오후 5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210km 해상까지 올라왔다. 한 시간 전인 오후 4시보다 한반도 쪽으로 30km 더 움직였다.

태풍과의 거리는 경남 통영이 450km, 부산 510km, 포항 600km, 울릉도 820km다.

힌남노는 지금도 시속 25km로 한반도를 향해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35hPa, 최대풍속은 176km/h에 달한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이르면 6일 새벽 1시께 제주도에 다다르고, 같은 날 오전 7시쯤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한다. 

5일 오후 6시 제주도와 제주도해상, 서해남부해상, 남해상, 전남권, 경남서부해안에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수도권과 강원중북부, 충남북부에 호우특보, 경남권해안과 충남서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이 가운데 제주도와 전남 섬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내외, 전국적으로 시간당 5~2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대순간풍속 90km/h(25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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