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트로트에 빠져볼까

올 추석 트로트에 빠져볼까

기사승인 2022-09-07 21:41:25
가수 송가인. TV조선

9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연휴에는 안방극장이 음악 예능으로 물든다. 특히 장윤정, 송가인, 김호중 등 트로트 스타들이 출연하는 특선 프로그램이 마련돼 온 가족을 TV 앞으로 불러 모을 전망이다.

TV조선은 연휴 전날인 7일 오후 10시 ‘추석특집 송가인 2022 전국투어 콘서트’를 방영한다. 송가인이 지난달 27일 청주에서 개최한 ‘연가’ 콘서트를 TV조선이 단독으로 녹화한 것이다. 송가인은 이날 공연에서 ‘가인이어라’ ‘오늘같이 좋은 날’ ‘엄마 아리랑’ 등 20여곡을 라이브로 불렀다.

송가인은 이틀 뒤인 9일 JTBC ‘히든싱어7’을 통해서도 시청자를 만난다. 그는 원조 가수로 등장해 모창 가수들과 노래 대결을 펼친다. 방송 관계자는 “‘히든싱어’ 모든 시즌 통틀어 손에 꼽을 만한 전설적 무대를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SBS는 같은 날 오후 8시10분 추석특집 쇼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를 방영한다.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김호중의 공연 실황이다. ‘넬라 판타지아’ ‘빛이 나는 사람’ ‘약속’ 등의 라이브 무대를 볼 수 있고, 가수 최백호와 김호중의 깜짝 듀엣 무대도 만날 수 있다.

방송인 강호동. KBS

오는 11일에는 KBS2 추석특집 ‘라운드 테이블’이 전파를 탄다. 스타 6명이 서로를 지목해 명곡을 이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강호동이 진행하고, 그룹 오마이걸 멤버 효정이 판정단 대표로 나선다. 총 2부작으로 11일 오후 9시20분과 12일 오후 8시30분 시청자를 찾는다.

오는 14일과 21일 오후 10시에는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스핀 오프인 ‘수요일도 밤이 좋아’가 방송된다. 장윤정, 전영록, 김연자, 윤시내 등이 가요제를 열고 생생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도 2년 만에 돌아온다. 9일 오후 5시30분과 12일 오후 5시20분 각각 1부와 2부를 볼 수 있다. 올해 ‘아육대’는 육상(단거리, 릴레이), 양궁, 풋살, E스포츠, 댄스스포츠 등 5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방송인 전현무와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 그룹 트와이스 다연이 진행하고 30여팀이 출전한다. 11일 오후 2시50분에는 ‘2022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E스포츠 선수권대회’도 전파를 탄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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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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