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非카드 여전사 순이익 2조원…전년比 3.7%↑

상반기 非카드 여전사 순이익 2조원…전년比 3.7%↑

기사승인 2022-09-20 14:04:36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상반기 기준 순이익이 2조원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동기 보다 약 3% 증가한 수치다. 이자수익과 리스, 렌탈 부문에서 수익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여전사 131개사(6월말 기준)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2조7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965억원) 대비 735억원(3.7%) 증가했다.

순이익이 늘어난 배경은 대출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6981억원) 증가와 리스(3840억원), 렌탈(1816억원) 수익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리스(3433억원)와 렌털(1215억원) 비용 증가와 유가증권 비용(3413억원) 증가 등이 비용 부담이 커졌다.

총자산의 규모는 226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207조4000억원)보다 19조5000억원(9.4%) 증가했다.

자동차 관련 리스자산과 신기술사업금융자산 등이 각각 늘며 고유업무 자산이 증가했다. 기업대출 증가의 영향으로 대출채권이 늘어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하반기 중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경제·금융환경 악화에 따른 잠재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대출성 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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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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