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부진에…삼성전자 3Q 영업익 32%↓

메모리 부진에…삼성전자 3Q 영업익 32%↓

분기 잠정실적 발표
매출은 2.7%오른 76조…3분기 최대

기사승인 2022-10-07 09:59:59
쿠키뉴스DB

하반기 반도체 업황 불황에 삼성전자 ‘왕좌’도 불안졌다. 3분기 영업이익이 약 32%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7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76조원, 영업이익은 10조8000억원이다. 

매출은 전기 대비 1.55%, 영업이익은 23.4% 감소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73% 증가했다. 역대 3분기 매출 중 최고치다.

영업이익은 31.73% 감소했다.

삼성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 판매 부진이 가장 큰 것 같다”라며 “메모리 경우 모바일이나 PC 수요가 나빠서 많이 부진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VD(영상디스플레이)나 가전은 워낙 글로벌 수요가 약세고 비용상승 등 영향으로 실적이 좋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다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나 디스플레이, 세트부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한 추정치다. 삼성전자는 오늘(7일)부터 투자자 사전에 질문을 접수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당일(27일)에 답할 예정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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