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다수의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대회 진행 부분의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 게임즈는 13일(한국시간) 모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코로나19 의무 검사에서 몇몇 팀의 구성원들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및 코칭스태프들은 격리된 시설에서 온라인으로 경기에 참여한다.
LoL 챔피언스코리아(LCK) 팀 중에서는 담원 기아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와 젠지 e스포츠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또한 젠지 고동빈 감독과 김무성 코치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T1의 조 마쉬 CEO는 개인 SNS를 통해 선수단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DRX는 플레이 인 스테이지 당시 ‘모글리’ 이재하 코치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선수단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LPL(중국 프로리그)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의 미드 라이너 ‘스카웃’ 이예찬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온라인으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갑작스러운 코로나 이슈는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하루에 세 경기를 모두 진행해야하는 2라운드는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높은 편이다. 건강 및 컨디션 관리가 대회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