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사고 등으로 갑자기 사망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리스크를 보장하는 기업인 전용 종신보험인 '(무)AIA 경영인을 위한 안심+정기보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영인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 금융기관의 대출금 상환 압박이나 거래처 외상 대금 확보와 같이 법인이 즉각 대처해야 하는 리스크가 발생한다. 유가족 입장에서도 사업체 상속에 따른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비교적 높은 상속세율을 부과하고 있기에 세금 납부 부담도 크다. 고인이 평생 일궈온 회사를 매각해야 하는 사례도 왕왕 있다.
AIA 경영인 보험은 이 같은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먼저 사망보험금이 든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본보험계약에 체증형 구조가 적용돼 가입 10년 후부터 90세 만기 때까지 매년 기본보험금의 10% 또는 15%씩 사망보험금이 늘어난다.
아울러 사망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하면 사망보험금에 초과적립금이 더해서 지급되며 가입 후 7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해당 시점까지 납입한 보험료의 15%가 장기유지 보너스 적립금으로 가산돼 사망보험금과 함께 지급된다.
보험 계약일부터 5년이 경과한 경우, 기본보험계약을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종신·확정·상속연금형 등 3가지 형태로 지급받을 수 있다.
상품의 종류로는 1형 간편심사형과 2형 일반심사형이 있다. 유병력자인 경우에도 3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는 1형 간편심사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1형 간편심사형은 40~70세, 2형 일반심사형은 20~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네이슨 촹 AIA생명 대표는 “AIA생명은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돕겠다는 사명 아래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AIA 경영인 보험이 가족과 직원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기업인들의 부담을 더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 연세의료원과 농촌지역 의료지원 협약 실시
NH농협생명이 지난 12일 연세대학교의료원(연세의료원)과 농촌지역 의료지원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NH농협생명은 오는 2023년부터 4년 동안 이번 사업을 위해 25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NH농협생명 김인태 대표이사와 연세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이 참석해 협약식을 진행했다.
두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하여 국민보건 향상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뜻을 모았다.
NH농협생명과 연세의료원은 이번 협약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전국 농촌지역을 순회하며 1만여 명의 농업인을 위한 진료와 검진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순회진료 전용 버스를 구입하고 심전도, 초음파, 치과진료 등 각종 검사장비 및 약 조제 장비 등을 신규로 구비할 예정이다.
의료진은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의 전문의와 간호사 약20여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약사와 물리치료사도 동행하여 즉각적인 처방 및 간단한 치료도 가능하다.
진료 시 중대 질병과 같은 이상이 발견되면, 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해 전문 의료진에 의뢰, 진료 수술을 하는 등 후속조치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업인과 보험계약자의 건강증진과 사고발생 예방을 위해 복지증진 차원에서 실시하는 NH농협생명만의 특색 있는 봉사활동이다.
대형병원과 연계하여 의료시설이 취약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966년 농협공제 전국 순회 진료로 최초 실시한 이래 2019년까지 농업인을 위한 건강 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2006년부터 2019년까지는 144회 실시하여 6만3000여 명이 진료혜택을 받았다. 2020년 코로나19로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순회 진료 활동을 잠시 중단하였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세의료원과 새롭게 전개한다.
농촌의료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장수사진 무료촬영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사진사와 스타일리스트 등이 함께 사진을 촬영해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의료기관인 연세의료원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NH농협생명은 농업인의 실익증진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따뜻한 이웃으로서 함께할 것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