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가 징동 인텔(JDG)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5승 1패로 승률이 같아진 양 팀은 곧바로 진행될 1위 결정전을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담원 기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B조 2라운드 경기에서 JDG를 꺾고 5승 1패를 기록했다. 이 승리로 담원 기아는 1라운드 아쉬운 역전패를 그대로 되갚아주게 됐다.
‘그레이브즈’를 뽑은 ‘캐니언’ 김건부는 경기 내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는 초반 탑 갱킹을 통해 ‘369’ 바이자하오(케넨)을 잡아냈다. 반면 ‘카나비’ 서진혁의 ‘리신’은 계속해서 타이밍을 빼앗기는 모습을 보이며 동선을 낭비했다.
담원 기아는 또다시 케넨을 잡아내며 상대방의 탑 성장을 완벽히 말렸다. 이후 ‘협곡의 전령’을 사냥했다. 비록 JDG도 ‘너구리’ 장하권의 ‘그라가스’를 끊어내며 어느 정도 만회했지만, 대세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이후 담원 기아는 ‘바론’과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얻어내고 JDG 진영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김건부는 이 경기를 노데스로 마쳤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