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가 징동 인텔(JDG)과의 1위 결정전서 석패했다.
담원 기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B조 2라운드 순위 결정전에서 JDG에 패했다. 초반 바텀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369’ 바이자하오의 ‘아트록스’를 성장을 막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초반 JDG는 탑 다이브로 ‘너구리’ 장하권의 ‘이렐리아’를 잡아냈다. 담원 기아는 하체를 집중 공략했고 ‘덕담’의 아펠리오스가 많은 이득을 챙겼다. 경기 13분 탑에서 벌어진 싸움서도 킬을 쓸어담은 담원 기아는 첫 번째 협곡의 전령 싸움서 에이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두 번째 화염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전투에서 구도의 변화가 생겼다. JDG는 아트록스를 필두로 진격했고, 담원 기아는 드래곤은 챙겼지만 전투에서 패배했다. 이 승리로 JDG는 글로벌 골드 격차를 좁혀나갔다.
세 번째 대지 드래곤 전투에서 담원 기아는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교전에서 패배한 담원 기아는 드래곤 스택은 챙겼지만, 바론 버프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계속해서 끌려다니던 담원 기아는 과감하게 바론 트라이를 해 성공했지만, 그 대가로 ‘쇼메이커’ 허수를 제외한 나머지 네 명이 전사했다.
노데스로 고군분투하던 허수는 계속해서 줄타기 플레이를 시도했다. 하지만 JDG는 한 번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 그대로 진격해 담원 기아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