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보발재 -단풍 절정이루며 관광객들 감탄 이어져 굽이굽이 돌아가는 보발재에 가을이 내려앉았다. 소백산 자락길 6구간 코스이기도 한 충청북도 단양군 보발재는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로 ‘고드너미재’로도 불리는데 고개 정상은 해발 540m이다. 보발재를 넘어서 뱀이 똬리를 튼 듯 구인사로 가는 꼬부랑 길 따라 약 3㎞ 도로변에 알록달록 예쁘게 물든 단풍이 소백산의 산세와 조화를 이룬다. 11월 초까지 가을빛이 이어지는 보발재의 가을 단풍은 한국의 관광사진 100선에 선정되어 유명세를 타면서 매년 이곳을 찾는 나들이객과 사진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보발재 정상에는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데크가 만들어져 있다. 단 아쉬운 점은 정상 데크를 가려면 정상아래 주차장에서 제법 걸어야하고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뱀처럼 꼬불꼬불한 길 따라 단풍이 곱게 이어진 장면은 대부분은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이어서 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 단양=글·사진 곽경근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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