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박윤규 2차관 주재로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 점검회의를 열고, 카카오 등 서비스 장애와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 복구를 독려⋅지원했다.

회의엔 행정안전부⋅방송통신위원회 외에 SK㈜ C&C⋅카카오⋅네이버 등 장애발생 사업자가 참여했다. 

SK㈜ C&C는 전체 전력공급을 정상화하도록 24시간 긴급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소방당국과 화재 원인도 파악하고 있다. 

카카오T·카카오맵·멜론·카카오TV 등 카카오서비스는 오늘(18일) 오전 6시 기준 대부분 복구됐다.

메신저 카카오톡은 메시지 수⋅발신 등 주요기능 대부분이 복구됐다. 메일·톡서랍·톡채널은 복구 중이다. 

네이버 서비스는 대부분 이용 가능하나 일부 블로그에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등 현상이 있어 복구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전날 소방·전기 전문가와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분야별 원인분석에 착수했다.

모레(20일)엔 2차관 주재로 주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자와 전력·소방 등 안정화 설비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비상대비 조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방안도 논의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