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남궁훈·홍은택 각자대표가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사과했다. 남궁훈 각자대표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으신 모든 이용자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남 대표는 서비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카카오는 홍은택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홍 대표는 "현재 복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직접적 배경과 간접적 배경까지 방대하게 조사해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