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법치, ‘잘함’ 36.6% vs ‘잘못함’ 62.0% [쿠키뉴스 여론조사]

尹 정부 법치, ‘잘함’ 36.6% vs ‘잘못함’ 62.0% [쿠키뉴스 여론조사]

60대 이상, ‘잘함’이 ‘잘못함’보다 비율 높아
부울경, ‘잘함’ 47.3% vs ‘잘못함’ 50.3%…오차범위 내 접전

기사승인 2022-10-26 06:05:01
그래픽=이해영 디자이너

윤석열 정부의 법치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지난 23~24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의 법치에 대한 평가’을 묻자 36.6%가 ‘잘함’(‘아주 잘하고 있다’ 28.9%, ‘다소 잘하고 있다’ 7.7%), 62.0%가 ‘잘못함’(‘아주 잘못하고 있다’ 55.8%, ‘다소 잘못하고 있다’ 6.2%)이라고 답했다. ‘잘 모름·무응답’ 비율은 1.4%였다.

이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잘못함’의 비율은 18~29세 74.0%(vs ‘잘함’ 26.0%), 40대 72.7%(vs 24.7%), 50대 67.6%(vs 31.9%), 30대 60.5%(vs 37.4%) 순으로 드러났다. 60대 이상만 ‘잘함’이 52.6%, ‘잘못함’ 45.6%로 나타났다.

광역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만 ‘잘함’이 54.1%로 ‘잘못함’ 43.8%를 앞섰다. 그 외 지역은 ‘잘못함’의 비율이 ‘잘함’보다 높았다. ‘잘못함’이라고 답한 지역은 호남권 74.6%, 인천·경기 69.1%, 충청권 64.1%, 서울 60.4%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잘함’ 47.3%, ‘잘못함’ 50.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에서 윤 정부의 법치에 대해 ‘잘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3.4%로 ‘잘못함’ 46.2%보다 높았다. 반면 중도층은 ‘잘못함’ 62.0%(vs ‘잘함’ 36.6%)였으며 진보 지지층에서는 ‘잘못함’ 85.7%(vs 14.0%)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100%)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2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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