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꾀한 ‘법대로 사랑하라’, 아쉬운 성적으로 퇴장

차별화 꾀한 ‘법대로 사랑하라’, 아쉬운 성적으로 퇴장

기사승인 2022-10-26 11:29:26
KBS2 ‘법대로 사랑하라’ 포스터. KBS

KBS2 ‘법대로 사랑하라’가 아쉬운 성적으로 퇴장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한 ‘법대로 사랑하라’ 16회는 전국 기준 5.3%를 나타냈다. 15회(5.4%)보다 0.1%포인트 낮다. 이날 방영분의 수도권 시청률은 5.2%였다. 

이날 방송에선 김정호(이승기)와 김유리(이세영)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김정호는 검사로 복귀하라는 제안을 거절하고 로카페 변호사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배우 이승기, 이세영이 주연을 맡아 기대작으로 꼽혔다. 동명 원작 소설이 인기였던 만큼 관심을 모았다. 베일을 벗은 ‘법대로 사랑하라’는 생활 법률을 다루며 타 법정 드라마와 차별화를 꾀했다. 원작 캐릭터를 변주해 주연 커플의 발랄한 호흡을 그린 점도 신선했다. 다만 회차가 이어질수록 로맨스와 법정물 사이 애매한 전개를 그려 아쉬움을 남겼다. 

후속으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이 편성됐다. 시한부 할머니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펼치는 한 남자의 사기극을 그린다. 배우 강하늘, 하지원, 고두심, 권상우, 성동일, 정지소, 노상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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