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빗썸 관계사 횡령 혐의로 강종현 출국금지

검찰, 빗썸 관계사 횡령 혐의로 강종현 출국금지

기사승인 2022-10-27 21:46:49
쿠키뉴스 자료사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경영진의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업가 강종현씨를 출국 금지했다. 강씨는 배우 박민영과 열애설에 휩싸여 화제가 된 인물이다.

2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최근 강씨를 출국 금지하고 소환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 빗썸 관계사 경연진이 횡령한 정황을 포착해 지난 7일 해당 업체들을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강씨가 자신의 여동생인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대표 이사 강지연씨와 공모해 회삿돈을 횡령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날 검찰은 버킷스튜디오 임원 A씨가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검찰이 빗썸 관계사에 대한 수사에 들어가기 직전 회사 주요 자료와 CCTV 저장 화면 등을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버킷스튜디오는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 대주주 빗썸홀딩스의 모회사에 해당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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