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지도부, 어두운 표정으로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조문

野 지도부, 어두운 표정으로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조문

與 행안위원들도 조문 위해 참석
조용히 헌화하고 간 이재명

기사승인 2022-11-01 16:44:33
1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았다.   사진=안소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하기 위해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 방문했다.
1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사진=안소현 기자

이 대표 등은 1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이들은 열을 맞춰 차례대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민주당 지도부 중 처음으로 헌화 꽃을 내려놓은 이 대표는 조용히 묵념한 뒤 조문록을 작성했다. 조문록에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이후 이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은 기자들의 질의에 답을 하지 않고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1일 오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앞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안소현 기자

민주당 지도부가 방문하기 직전 이 자리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방문해 조문했다.

이채익 행안위원장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등이 조문했다. 이 행안위원장은 조문록을 작성한 뒤 기자들과 만나 “거듭해서 국민 여러분과 유족 여러분, 부상자 가족 여러분께 정중히 집권여당의 국회의원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입법, 예산 등 모든 부분에 온 힘을 쏟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안소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