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6일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태원 일대 소상공인을 만나 지원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최승재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용산구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사무실에서 '이태원 소상공인 지원대책 마련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이태원 참사 발생에 따른 정부의 현장 조사와 추모공간 마련 등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이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이인선·양금희·박수영·최형두·권명호 국민의힘 의원들과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이동희 회장 등 임원진, 이대희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및 용산구청 관계자도 참석한다.
한편 최 의원은 이태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회적 재난에 관련된 내용이 명확하지 않아서 이번 이태원의 소상공인들처럼 추모에 따른 영업손실 등을 지원할 수 있는지가 명확하지 않다”며 “이를 구체화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법적 근거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