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4박 6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공군1호기인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발리 응우라이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국 도착 시간은 16일 오전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부터 이틀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관련 일정을 소화했다.

전용기에 오르기 전 윤 대통령 부부는 환송인사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전용기에 올라서 순방 마무리 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의 ‘식량·에너지 안보’ 및 ‘보건’ 세션에 참석해 국제사회 연대 의지를 밝혔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또 G20 회원국 경제 단체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B20 서밋’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복합 위기를 극복할 해법으로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공급 혁신’을 제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11~13일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미·한미일·한일 연쇄 정상회담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귀국 직후 참모들로부터 국내 현안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