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제타에 골프GTI까지 '신차 공세'

폭스바겐, 신형 제타에 골프GTI까지 '신차 공세'

기사승인 2022-11-16 14:04:26
폭스바겐코리아가 신형 제타와 골프 GTI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폭스바겐은 16일 서울 성수동 마크69에서 '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 행사를 개최하고 부분 변경된 신형 '제타'와 신형 '골프 GTI'’를 선공개했다.

올해로 취임 1주년을 맞은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지난 1년은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에서 브랜드 본연의 색을 되찾아가는 한 해였다"며 "다양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도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해 상품성이 향상된 모델들을 차근차근 선보이며, 다양한 바디 타입과 파워트레인으로 폭스바겐만의 다채로운 라인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사진=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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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사전계약을 실시한 제타는 7세대 부분변경된 모델로, 폭스바겐코리아가 추진하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모델이다. 3000만원대라는 가성비 뿐만 아니라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디자인은 물론 상품성 또한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제타는 스타일리시해진 외관 디자인과 함께 기존의 1.4리터 엔진을 대체하는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과 향상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최대 출력 160마력(5500rpm), 1750-4000rpm의 실용영역에서 25.5kg.m의 최대 토크를 뿜어낸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됐다. 공인 연비는 14.1km/l(도심 12.3km/l, 고속 17.1km/l)다.

여기에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 운전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 모바일폰 무선충전 및 무선 앱커넥트,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 전 트림 기본 탑재 등 디지털화된 인테리어와 풍부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췄다.

사진=배성은 기자
사진=배성은 기자

특히 제타는 독일 컴팩트 세단 중 유일하게 3000만원대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5년/15만km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수리 토탈케어 서비스, 저공해 자동차 3종 혜택 등도 제공된다.

사진=배성은 기자
사진=배성은 기자

퍼포먼스 아이콘 신형 골프 GTI의 귀환, 12월 국내 공식 출시

특히 이날 행사에는 다음달 출시를 앞둔 핫해치의 대명사 골프 GTI가 국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976년 첫 출시된 골프 GTI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스포츠카의 대중화를 이뤄낸 모델이자 '핫해치'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하한 상징적인 모델이다. 

국내 출시되는 8세대 신형 골프 GTI는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진화된 구동 시스템을 통해 컴팩트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다이내믹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신형 골프 GTI는 가장 진화된 EA888 evo4 2.0 TSI 고성능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빠른 변속을 가능하게 하는 7단 DSG 변속기가 맞물려 운전자에게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다양한 신차 출시

폭스바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올해 1월 8세대 신형 '골프'와 신형 '아테온'을 출시했으며, 8월에는 7인승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추가했다. 지난 9월 폭스바겐의 첫 순수 전기차 'ID.4', 10월 컴팩트 세단인 신형 '제타'를 공개했으며, 골프 GTI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로써 폭스바겐은 SUV부터 세단, 해치백을 아우르는 다양한 바디 타입과 함께 5인승, 7인승, 전륜, 사륜 등으로 트림을 확장해 라인업은 다양화했다. 이와 더불어 가솔린 모델 3종, 디젤 모델 3종, 순수 전기차 1종의 라인업을 구축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스키지안 사장은 "내년에도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에 따라 다양한 신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한국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빨리빨리 차근차근'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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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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