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김문권 대표이사 신규 선임…경영 정상화 집중

이스타항공, 김문권 대표이사 신규 선임…경영 정상화 집중

기사승인 2022-11-23 11:58:40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성정의 김문권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1964년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대한항공, 한국경제신문을 거쳐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을 지낸 대외협력 전문가다. 

최근 에어프레미아 대외담당 상무, 소형항공사 NF-Air 대표를 거쳐 지난 8월 ㈜성정의 대표로 합류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김문권 신임 대표는 항공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대외협력 전문가로 성정의 대표로서 책임경영 체제하에 당면한 위기 극복과 정상화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년 3월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을 모두 중단했던 이스타항공은 애초 올해 상반기 안으로 국내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작년 12월 변경 면허를 발급받은 이스타항공은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 인가를 국토부에 신청하며 본격적인 재운항 준비에 착수했으며, 비상 탈출 시연 등의 AOC 인가를 위한 심사도 마무리했다. 또 운영 자금 추가 투입과 사명 변경 등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당국이 재무구조 개선명령을 내릴 방침이어서 심사가 끝날 때까지 재운항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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