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마마 어워즈 대상 ‘월드와이드 아이콘’ 수상

방탄소년단, 마마 어워즈 대상 ‘월드와이드 아이콘’ 수상

기사승인 2022-11-29 21:47:43
2022 마마 어워즈에서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을 수상한 그룹 방탄소년단. 해당 방송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2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대상 부문 중 하나인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을 수상했다.

배우 박보검은 2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에서 “전 세계 많은 팬에게 가장 뜨거운 지지를 받은 주인공”이라며 방탄소년단을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 수상자로 호명했다.

멤버들은 개인 일정 때문에 시상식엔 불참했다. 다만 멤버 제이홉이 30일 이어지는 마마 어워즈에서 개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박보검은 “트로피는 내일 (제이홉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앤솔로지(선집) 음반 ‘프루프’(Proof)로 미국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 정상을 밟았다. 음반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은 물론, 제이홉과 진이 각각 발표한 솔로곡 ‘모어’(MORE)와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 정국이 팝스타 찰리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 라이트’(Left and Right)도 빌보드 싱글 차트에 진입했다.

카라가 2022 마마 어워즈에서 신곡 무대를 펼치고 있다. 해당 방송 캡처

이날 시상식에선 그룹 카라가 7년여 만에 재결합 무대를 꾸려 눈길을 끌었다.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준비됐죠”라는 인사말로 무대를 연 카라는 히트곡 ‘루팡’ ‘스텝’ ‘미스터’ 무대를 연달아 선보인 데 이어 이날 오후 6시 공개한 신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 퍼포먼스를 처음 공개했다. 후배 가수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이밖에도 4세대 인기 걸그룹인 아이브,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다섯 팀의 합동 무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출연 댄서들과 이 프로그램 MC를 맡았던 가수 강다니엘의 퍼포먼스, 가수 비비와 효린의 합동 무대 등이 공개됐다.

K팝 시상식인데도 진행자인 가수 전소미가 영어로 행사를 이끈 점은 온라인에서 비판받았다. 댄스팀 YGX 퍼포먼스 도중 무대 조명이 꺼지고, 그룹 포레스텔라의 공연에서 카메라가 무대 뒤편을 비추는 등 방송사고도 이어졌다.

마마 어워즈는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하루 더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선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등 나머지 대상 부문을 포함한 주요 부문 수상자가 발표된다. 임영웅-모니카, 자우림-(여자)아이들, 타이거JK-정재일-스트레이 키즈 방찬·창빈·한의 합동 무대도 공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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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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