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먹통피해 10만5000건…유⋅무선 서비스 2만8000건

카카오 먹통피해 10만5000건…유⋅무선 서비스 2만8000건

카카오 협의체 2차 전체회의 열고 보상원칙 수립 논의

기사승인 2022-12-02 14:08:20
쿠키뉴스 자료진

카카오 서비스 먹통 피해 건수가 약 10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지난 10월 19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공식 채널로 사례를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접수 건수는 10만5116건이다. 이중 카카오 사례는 8만7198건(83.0%)이다. 

신고 주체는 △일반 이용자 89.6% △소상공인 10.2% △중대형 기업 0.2% 순이었다.  

사례 유형 별로는 △유료 서비스 피해 접수 건수 1만4918건(17.1%) △무료 서비스 중 금전피해를 언급한 내용은 약 1만3198건(15.1%)이었다.

나머지 67.8%는 금전 피해와 무관한 문의⋅의견⋅항의⋅격려 등으로 파악됐다. 

카카오는 접수 사례를 유형별로 분류해 보상 협의체 위원들에게 공유했다.

협의체는 전날(1일)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세부 내용을 파악하고 보상 대원칙 수립을 논했다. 

이날 카카오 송지혜 수석부사장과 소상공인연합회 김기홍 감사, 차남수 본부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 공정 거래-소비자 보호 전문가 최난설헌 교수가 참여했다. 

카카오는 지속적으로 회의를 진행해 피해 유형에 따른 세분화한 지원 기준 등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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