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5일) 이동통신 3사(SKT·KT·LG유플러스) 5G(5세대 이동통신) 28㎓ 주파수 처분 여부를 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비공개 청문회를 열고 지난달 18일 각사에 통보한 28㎓ 주파수 이용기간 단축과 회수 여부를 확정한다.
통신 3사는 2018년 정부와 약속한 28㎓ 대역 주파수 장치 1만5000대를 구축하지 못했다. 정부는 책임을 물어 SKT엔 이용기간 6개월 단축을, KT와 LG유플러스엔 취소 처분을 통보했다. 3사중 SKT만 커트라인을 겨우 넘겼다.
통보 내용이 확정되면 취소된 2개 대역을 맡을 새 사업자를 찾는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통신 3사는 전파 특성 상 주파수를 활용한 서비스 수요가 적어 장비 구축이 더뎠다며 억울해하고 있다.
청문회에 통신사를 대표해 누가 참석할진 불분명하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전달 받은 게 없다”라며 “주파수 정책 업무를 담당하는 임원이 참석 한다는 정도만 안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