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 친윤 공부모임 ‘국민공감’ 출범…“여소야대 정국”

국민의힘 내 친윤 공부모임 ‘국민공감’ 출범…“여소야대 정국”

이철규 “모두의 성공을 위한 공부모임”
정우택 “여소야대 정국 지혜 모아야”

기사승인 2022-12-07 09:56:25
윤석열 대통령.   사진=임형택 기자

국민의힘 내 친윤 공부 모임 ‘국민공감’이 출범해 첫 모임을 했다. 첫 모임에서는 모임의 성향과 방침 등을 공개했다.

국민공감은 7일 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첫 모임을 열고 강의를 듣는다. 강의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진행하며 ‘정치가 철학에 묻는다 - 자유민주주의의 길’이라는 내용이다. 이번 공부모임은 국민의힘 의원 115명 중 65명이 참석했다.

이번 모임에는 대표적인 친윤 사단인 권성동 의원과 이철규 의원, 장제원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차기 유력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들도 포함됐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공동체를 지키는 자유의힘 국민공감이 출발했다. 국민의힘 원외위원장도 참여했다”며 “이철규 총괄 간사를 비롯해 65분의 인원이 회원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은 여소야대 정국에서 지혜를 모으는 공부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여소야대라는 절벽이 있어 여당을 피부로 못 느끼고 있다”며 “내후년 총선에서 다수당이 될 때까지 이 정국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지혜를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모임의 간사를 맡은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공감의 심부름과 뒷일을 담당하고 있다. 이른 시간에 모인 분들께 감사하다”며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야당의 과도한 국정견제로 정권 교체가 됐다는 실감과 만족을 국민께 돌려 드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당내 계파와 분열 등을 경계하는 말을 했다. 그는 “일부 우려처럼 계파모임이나 다른 길로 가지 않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성공만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성공과 행복으로 돌려 드리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모임은 순수한 공부모임이다. 지난 6월 공부모임 필요해 출범하고자 할 때 논란이 있어 지연됐다”며 “해가 가기 전 늦었지만, 이 출발을 시작으로 여의도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첫 출발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모임의 첫 이름은 민들레였지만 ‘이태원 참사’ 무단 명단공개 매체명과 같아 모임 이름을 변경 후 출범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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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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