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전부터 황금색 공인구 ‘알 힐름’ 사용 [월드컵]

4강전부터 황금색 공인구 ‘알 힐름’ 사용 [월드컵]

기사승인 2022-12-12 10:47:18
4강전부터 사용될 공인구 알 힐름.   FIFA 홈페이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부터는 새로운 공인구가 사용된다.

FIFA는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4강전부터 4강과 결승에 사용할 특별 공인구 ‘알 힐름’을 공개했다. 이번 월드컵 공인구인 ‘알 릴라’는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8강전까지만 사용된다.

FIFA는 “알 힐름은 아랍어로 ‘꿈’을 의미한다”라며 “디자인은 도하의 반짝이는 사막, 월드컵 트로피의 색상, 카타르 국기의 패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포츠와 축구가 세계를 하나로 모으는 힘, 횃불을 형상화했다”고 덧붙였다.

알 힐름은 알 릴라와 마찬가지로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을 위한 전자장치가 내장돼 있고 친환경을 고려해 모두 수성 잉크·접착제로 만들어졌다. 흰색 위주였던 알 릴라와 달리 월드컵 트로피와 같은 황금색과 카타르 국기에서 영감을 얻은 삼각형 패턴이 특징이다.

아디다스의 닉 크레이그스 총괄 담당은 “알 힐름은 세계를 하나로 모으는 축구와 스포츠의 힘을 보여주는 불빛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회 4강전은 오는 14일 오전 4시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경기를 시작으로 15일 오전 4시 프랑스와 모로코의 대결로 이어진다. 3~4위전은 18일 0시, 결승전은 19일 0시에 치러진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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