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13일 입대를 앞두고 삭발한 사진을 공개했다.
진은 11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머리를 짧게 자른 사진을 공개하며 “생각보다 귀엽다”고 적었다. 팬들은 세계 각국 언어로 “귀엽다” “건강히 돌아오길 바란다” “아미는 너를 기다린다”고 댓글을 남겼다.
진은 13일 경기 연천에 있는 육군 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영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 공식 행사는 없다”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은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부탁했다. 진도 “훈련소 오시면 안 된다. 저 외에 많은 사람이 오기 때문에 혼잡해서 위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992년생으로 만 30세인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그러나 병역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지난달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고 입영 시기를 앞당겼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맏형 진을 시작으로 차례로 입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팀 활동을 쉬고 개인 작업에 집중한다. 소속사와 멤버들은 2025년 완전체 재결합을 희망하고 있다. RM은 최근 슈가가 진행하는 개인 방송에서 “2025년은 ‘화양연화’ 음반이 10주년 되는 해”라며 “그때는 뭔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귀띔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