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경제·금융 위기’ 대응 강조…“꺾이지 않는 마음”

국회의장, ‘경제·금융 위기’ 대응 강조…“꺾이지 않는 마음”

김진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회로 활용”

기사승인 2023-01-11 10:39:35
김진표 국회의장이 11일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임현범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11일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 한해 경제와 민생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 같다”며 “경제 침체와 함께 1%대 저성장이 예고됐다. 수출과 금융, 금리 모두 적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 원인으로 △팬데믹 극복 과정에서 벌어진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미중 패권전쟁 공급망 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식량 위기 등을 꼽았다.

김 의장은 “위기의 격랑을 헤쳐나가기 위해 세계 각국은 새로운 경제통상전략을 가다듬고 있다”며 “세계 경제의 일대 격변이 시작되고 있다.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공급망 조정과 글로벌 재배치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새로운 전략으로 무장하고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대반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우리가 합심해 투자유치에 나선다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위기 극복을 위해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한팀이 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꺾이지 않은 마음으로 하나가 돼 16강을 이뤘다”며 “우리 사회도 강한 원팀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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