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출신 세계적인 기타 연주자 제프 벡 78세 일기로 타계

英출신 세계적인 기타 연주자 제프 벡 78세 일기로 타계

야즈버즈 일원으로 활동하며 기타 연주 전설 반열
끊임없이 새로운 기법 실험하는 도전자로 존경받아

기사승인 2023-01-12 09:27:25
 생전의 제프 벡 연주 모습 사진 =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기타 연주자 제프 벡이 12일(한국시간) 7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제프 벡의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어 "제프 벡이 갑자기 세균성 수막염에 걸려 사망했다"고 밝혔다. 제프 벡이 숨을 거둔 곳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제프 벡은 1963년 결정된 야즈버즈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야즈버즈는 또 다른 세계적인 기타 연주자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를 배출한 전설적인 록 밴드. 

제프 벡은 블루스, 재즈, 로큰롤의 경계를 뛰어넘는 기타 연주로 전세계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끊임없이 새로운 연주기법을 실험하는 도전자로서 명성이 높다. 

미국 음악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상을 8회 수상했다. 1992년 야드버즈, 2009년 솔로 가수로 2회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미국의 음악 권위지 롤링 스톤이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100인' 목록에서 5위에 올랐다.

록 밴드 블랙 사바스의 기타 연주자 토니 아이오미는 트위터에 "제프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고 뛰어난 상징적이고 천재적인 기타 연주자였다"며 "다시는 제프 벡이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손대선 기자 sds1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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