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후 검찰 압송되는 '쌍방울' 김성태-양선길 [쿠키포토]

귀국 후 검찰 압송되는 '쌍방울' 김성태-양선길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3-01-17 09:40:52

쌍방울그룹을 둘러싼 각종 비리 의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온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검찰 수사관에게 체포돼 공항을 나가고 있다. 이날 김 전 회장과 검거된 양선길 쌍방울 현 회장도 같은 절차로 체포됐다.

김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을 비롯해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대북 송금 의혹도 받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핵심 인물이기도 하다.

앞서 김 전 회장 지난 10일 오후 7시50분께 태국 빠툼타니 소재 골프장에서 출입국 관리법 위반(불법체류) 혐의로 태국 경찰청 산하 이민국 지원들에 의해 검거됐다. 지난 5월31일 수사망을 피해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태국으로 도주한지 8개월 만이다.

쌍방울그룹을 둘러싼 각종 비리 의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온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검찰 수사관에게 체포돼 공항을 나가고 있다. 이날 김 전 회장과 검거된 양선길 쌍방울 현 회장도 같은 절차로 체포됐다.





해외 도피 중 태국에서 붙잡힌 양선길 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검찰 수사관에게 체포돼 호송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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