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설 제수 용품 등을 구입하고 있다. 올해 4인 기준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5만8817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전통시장과 인근 대형마트 각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 비교 조사를 실시 후 지난 16일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7만656원, 대형마트는 평균 32만9473원이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5만8817원(17.9%) 가량 저렴하다. 품목 분류별 비율차를 보면 채소류(53.6%), 수산물(28.3%), 육류(19.1%)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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