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 경기에서 리오와 대전하나 CNJ(DH.CNJ)가 각각 승리를 차지했다.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3 WCG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본선 4일차가 경기에서 치러졌다. 1경기에서는 리오가 더블유지에스엑스-잇(WGS)을 2대 1로 꺾었다. 2경기에서는 DH.CNJ가 오피지지스포츠(오피지지)를 2대 0으로 제압했다.
2승째를 기록한 리오는 쉐도우코페레이션과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다. 농심 레드포스, DH.CNJ, 디플러스 기아, 오피지지는 1승 1패를 기록했으며 WGS와 마루 게이밍은 2전 전패로 최하위에 내려 앉았다.
1경기에서는 리오가 첫 세트를 내주고도 나머지 두 번의 세트를 모두 가져가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리오는 2세트에서 상대의 패턴을 읽은 뒤 이에 대응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WGS는 작전 타임을 활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별 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기세를 올린 리오는 3세트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챙겼다. 복잡한 공격 패턴과 스파이크 설치 단계에서의 운영으로 격차를 벌린 리오는 전반전을 10대 2, 라운드 스코어 13대 2로 일방적으로 승리했다.
2경기에서는 DH.CNJ가 오피지지를 상대로 압도적인 운영 능력을 과시했다. 1세트에서 DH.CNJ는 경험이 적지만 뛰어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는 오피지지 선수들에게 주춤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를 후반전에서는 교전을 피하고 적극적인 스파이크 운영을 선보이며 5번의 라운드를 연이어 가져갔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DH.CNJ는 오피지지를 상대로 13대 8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상대보다 한 수 위의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별다른 어려움 없이 13대 2로 승리를 가져갔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