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경기 도중 연습구 사용…KOVO “재발 방지하겠다” [V리그]

여자부 경기 도중 연습구 사용…KOVO “재발 방지하겠다” [V리그]

기사승인 2023-01-30 14:21:51
26일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 도중 연습용 공이 사용됐다.   경기 화면 캡쳐

한국배구연맹(KOVO)가 경기 도중 연습구가 사용된 것을 두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KOVO는 30일 “지난 26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 3세트 경기 도중 연습용 공이 사용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파악한 결과 경기 전 시합용 공은 이상 없이 확인됐고 1, 2세트까지는 이상 없이 운영됐다”라면서 “2세트 종료 휴식 시간에 선수들이 훈련하던 연습용 공과 볼 리트리버가 소지하던 시합용 공이 섞였고 3세트 경기 시작 전 이를 걸러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IBK기업은행이 17-12로 앞선 상황에서 최정민이 서브를 넣을 때 연습용 공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면은 중계 카메라를 통해 방송됐다.

KOVO는 “연맹은 해당 건에 대해 팬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며,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 운영요원에 대한 관리와 교육을 강화하고 남은 라운드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