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 출신 나플라, 병역 특혜 의혹으로 검찰 조사

‘쇼미’ 출신 나플라, 병역 특혜 의혹으로 검찰 조사

기사승인 2023-02-02 09:25:42
래퍼 나플라. 메킷레인레코즈

Mnet ‘쇼미더머니 777’에서 우승해 유명해진 래퍼 나플라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2일 소속사 그루블린에 따르면 나플라는 최근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서초구청으로부터 특혜를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 조사를 받았다. 복무 기간에 출근하지 않는 등 병역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서초구 소속 사회복무요원들의 복무 관리를 담당하는 안전도시과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같은 날 정부대전청사에 있는 병무청 본청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서울지방병무청도 압수수색했다.

나플라는 미국에서 먼저 활동하다가 2015년부터 한국 음악계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8년 ‘쇼미더머니 777’에서 우승한 뒤 승승장구했으나 2020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후 래퍼 라비가 이끄는 그루블린에 둥지를 틀고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라비 역시 최근 병역 브로커를 통해 허위로 뇌전증 진단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