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 머리로 시즌 첫 도움 올려

‘괴물 수비수’ 김민재, 머리로 시즌 첫 도움 올려

후반 20분 빅터 오시멘 득점 돕는 헤더 어시스트
시즌 3호 공격 포인트, 나폴리는 3대 0 대승 

기사승인 2023-02-13 10:09:54
공줄볼 경합을 이겨내는 김민재.   AP 연합

나폴리의 ‘철벽’ 김민재가 시즌 1호 도움을 올렸다.

김민재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 크레모네세와 홈경기에서 시즌 1호 도움을 올렸다. 

나폴리는 3대 0 완승을 거두며 승점 59점(19승 2무 1패)을 기록, 2위 인터 밀란(승점 43점)과 격차를 16점차로 벌렸다. 

김민재는 팀이 1대 0으로 앞서던 후반 20분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길게 넘어온 코너킥을 머리로 찍어줬고, 이를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마무리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A 21경기에서 3번째 공격 포인트(2골1도움)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몬차와 2라운드에서 나폴리 데뷔골을 터뜨리고, 지난해 9월 라치오와의 5라운드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한 바 있다. 

여유 있는 리드를 얻은 나폴리는 후반 34분 엘리프 엘마스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3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에 나선 나폴리의 16명 선수 가운데 4번째로 높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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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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