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입사 9년 만에 사장 승진

‘김승연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입사 9년 만에 사장 승진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과 ‘사장 2인 체제’

기사승인 2023-02-13 16:53:52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한화생명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6일 기존 5부문 8본부 편제를 3부문 13본부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김 부사장은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김 사장 직책은 기존 최고디지털책임자(CDO)에서 최고글로벌책임자(CGO)로 바뀌었다. 한화생명은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과 김 사장의 ‘사장 2인 체제’로 전환한다.

김 사장의 사장 승진은 지난 2014년 디지털 팀장으로 입사한 이후 약 9년 만이다. 이번 인사로 김 사장은 한화생명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3개국에서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김 사장은 CDO로서 수년간 업무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론 CGO로서 다양한 글로벌 사업 추진과 기존 해외사업 관리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및 성과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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