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지난해 영업익 61% 감소...“붉은 사막 개발에 집중”

펄어비스, 지난해 영업익 61% 감소...“붉은 사막 개발에 집중”

기사승인 2023-02-14 09:54:03
지난해 부진한 실적 거둔 펄어비스.   펄어비스

펄어비스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올해 ‘붉은사막’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을 노린다고 밝혔다.

펄어비스가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14일 공시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860억원, 영업이익 166억원, 당기순손실 4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4.4%, 영업이익은 61.4%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1032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 이익은 각각 12.5%, 85.5% 줄어들었다. 

연간 매출은 해외 매출 비중과 PC 및 콘솔 플랫폼 비중이 각각 81%를 차지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2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자료에서 지난해 중동서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2년 펄어비스의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올해 기존 지식재산권(IP)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며 붉은사막 신규 IP 확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동 마케팅 논의가 진행 중이며, 하반기 개발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2023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견조한 성과를 유지하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개발 완료에 집중하겠다"며 “신규 IP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다양한 준비과정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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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ha@kukinews.com
성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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