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국내 개봉작 중 높은 성적을 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아바타: 물의 길’은 국내 누적 매출액 1362억8820만원을 기록했다.
국내 개봉작 역대 매출액 중 두 번째로 높다. 기존 2위였던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의 누적 매출액 1357억5865만원을 뛰어넘었다. 현재 1위는 누적 매출액 1396억5554만원을 기록한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이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생존을 위해 물 부족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나온 속편이다. 개봉 4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시리즈물이 연속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 이후 세 번째다.
‘아바타’ 시리즈는 앞으로도 이어진다. 현재 ‘아바타3’와 ‘아바타4’가 촬영을 일부 진행한 상태다. 시리즈 최종편은 오는 2028년 개봉 예정인 ‘아바타5’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