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잔뜩 구른 ‘모범택시2’, 전보다 더 재밌다”

이제훈 “잔뜩 구른 ‘모범택시2’, 전보다 더 재밌다”

기사승인 2023-02-17 15:01:52
배우 이제훈. SBS

배우 이제훈이 새 도전에 임한 각오를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신재하 등 배우들과 연출을 맡은 이단 감독이 참석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 대신 복수를 완성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2021년 방송한 첫 시즌은 한국형 다크 히어로로 호평받으며 평균 시청률 15%를 기록, SBS 역대 금토드라마 시청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 장혁진, 표예진과 이단 감독, 이제훈, 김의성, 배유람, 신재하(왼쪽부터)가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로 호흡을 맞춘다. SBS

이제훈은 앞선 시즌에서 큰 사랑을 받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제훈은 “시즌 1이 이 정도로 반향을 일으킬 거라곤 예상 못 했다”면서 “무지개 운수 팀과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웠다. 시즌 2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와서 영광이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들과 이미 호흡을 맞춰본 만큼 다양한 모습을 거침없이 보여줄 수 있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모범택시2’는 이단 감독이 새롭게 연출을 맡아 변화를 꾀했다. 이제훈을 비롯한 배우들은 첫 촬영 전부터 감독에게 힘을 보태겠다며 의기투합했단다. 이제훈은 “배우로서 힘이 되고 싶어서 감독님께 ‘나를 굴리고 매다 꽂아도 좋다’고 말씀드렸다. 하지만 정말 그럴 줄은 몰랐다”고 웃으며 “여러 작품을 해봤지만 감독님의 열정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이전 시즌보다 훨씬 재밌다”고 자부했다. 이어 “시즌 1보다 시청률이 높길 바란다. 드라마 보는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관심을 독려했다.

‘모범택시2’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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