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 멤버 겸 배우 박규리가 전 남자친구 사기 혐의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박규리는 최근 전 남자친구 송모씨가 자본시장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했다.
송씨는 미술품과 연계한 가상화폐(코인)을 발행하고 홍보하는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유포해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송씨의 전 연인이자 당시 송씨 회사 미술품 갤러리 큐레이터를 맡았던 박규리를 참고인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박규리가 해당 코인을 보유했다가 판매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박규리 측은 “참고인 진술 과정에서 코인 사업과 관련해 불법행위에 가담하지 않고 부당 이득도 취득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소명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미술품 연계 코인 사업과 어떤 관련도 없으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규리는 송씨와 2019년 10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2021년 9월 결별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