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 여파에 외환보유액 줄어들어…4개월만에 감소세

강달러 여파에 외환보유액 줄어들어…4개월만에 감소세

기사승인 2023-03-06 10:22:18
자료=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52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월 말 대비 46억8,000만달러 감소한 수치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증가세를 이어오다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외환보유액 감소는 강달러가 큰 영향을 미쳤다. 한은은 “2월 중 미국 달러화지수가 2.3%가량 상승했다”면서 “이에 따라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등이 감소해 외환보유액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2월 들어 강달러에 원화 가치는 크게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2월에만 100원가량 올랐다. 지난달초 1220원대였던 환율은 지난달 말 1326.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