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가 시작된 21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에 애플페이 사용 가능 안내 스티커가 붙어져 있다. 애플과 현대카드는 이날 오전부터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폰과 현대카드를 보유한 이용자는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매장에서 카드 실물 없이 휴대전화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페이 초기 사용처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으로만 사용이 가능한데 국내 NFC 단말기 보급률은 1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파악된 애플페이 결제 가능 가맹점은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 계열사(롯데백화점·롯데마트 등), SPC그룹(파리바게트· 던킨도너츠·배스킨라빈스 등), 투썸플레이스, 폴바셋, 이디야, 맥도날드, 편의점 3사 등이다. 현재 애플페이는 7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며 전 세계 1만개 이상의 은행, 네트워크 파트너사와 협업 중이다. 신세계그룹 계열 매장(스타벅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또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도 애플페이 사용이 불가하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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