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 멤버 채영이 나치 문양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었다가 사과했다.
채영은 22일 SNS에 올린 글에서 “셔츠 안에 담긴 기울여진 스와스티카(swastika·만자무늬)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스와티스카는 만자무늬(卍자 모양을 바탕으로 한 무늬)를 가리킨다. 옛 독일 나치당이 이 만자무늬에 하켄크로이츠라는 이름을 붙여 당기와 완장 등에 넣으면서 나치즘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채영은 “많은 분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향후 절대적으로 유의해 이러한 상황으로 많은 분을 심려케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도 “소속사에서 더 세밀히 살폈어야 함에도 이를 확인하지 못한 점 책임을 통감한다. 향후 이러한 상황이 절대 재발치 않도록 저희 또한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