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남녀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해인(왼쪽부터)과 차준환이 27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차준환은 지난 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105.65, 예술점수(PCS) 90.74, 196.39점으로 쇼트 프로그램 점수 99.64점을 더해 최종총점 296.03점을 받아 출전선수 34명 중 2위를 차지했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해인은 지난 24일 일본 사이타마현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53점, 예술점수(PCS) 71.79점, 합계 147.32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73.62점을 더해 총점 220.94점을 만든 이해인은 사카모토 가오리(일본·224.61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 피겨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건 것은 2013년 김연아 이후 10년 만이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