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대 600억원의 재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관계 부처 장관의 보고가 생중계 됐다.
추 부총리는 “1인당 숙박비 3만원씩 총 100만명, 유원시설 입장료 1만원씩 총 18만명, 휴가비 10만원씩 최대 19만 명 등 총 153만 명에게 필수 여행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비·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10%포인트(p)씩 한시적으로 상향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올해 방한 관광객 1000만 명 이상 유치를 위해 22개국을 대상으로 전자여행허가제(K-ETA)를 면제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