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이 시공 중인 울산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대형 중장비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11시35분께 울산 남구 신정동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항타기가 넘어지면서 인근 4층짜리 원룸 건물을 덮쳤다. 항타기는 지반에 구멍을 뚫는 장비다.사고로 주민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신세계건설 측은 대피 주민 대체숙소와 피해건물 구조안전 진단, 신속한 사고 복구 작업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면서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과 주변 지역주민들께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도록 필요한 지원과 조치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사고로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다시는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