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7일 외교부 1차관에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를, 신임 주미대사에는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을 각각 내정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대사 내정자는 외무공무원법에 따라 국무회의에서 심의를 거친 뒤, 차관 내정자와 함께 임명될 예정이다.
조현동 신임 대사는 한국외대 서반아어학과를 졸업하고 19회 외무고시로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북미3과장, 북핵외교기획단장, 주미공사, 공공외교대사,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한국투자진흥사무소 대표도 맡았다.
장호진 신임 차관은 서울대 외교학과을 졸업하고 외무고시 16회로 외교부에 입부했다. 동구과장,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북미국 심의관, 북미국장 등을 지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외교비서관을, 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국무총리실에서 외교비서관을 역임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