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이 확산하는 가운데 주택과 펜션 등 64채가 불에 타고 인근 지역 주민 300여 명이 대피했다. 강원도는 오늘 오전 발생한 강릉 산불로 강릉시 난곡동과 경포대 인근 주택 22채와 펜션 8채가 완전히 불에 타고 나머지 34채도 피해를 입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강릉 아레나 체육관과 사천 중학교 등으로 나눠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강릉 산불은 영향 구역이 170ha로 추정되며, 화선은 6k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강원도민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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